아일랜드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 일명 광우병 발생이 보고되면서 한국 정부가 아일랜드산 소고기에 대한 수입검역을 중단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인해 지난 5월 재개된 아일랜드산 소고기 수입이 4개월 만에 다시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광우병 발생 상황과 수입검역 중단 결정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 23일, 아일랜드 농업식품해양부로부터 비정형 BSE 발생 보고를 받고 즉각적인 수입검역 중단 조치를 취했습니다. 아일랜드 당국은 9월 19일(현지시간) 정기 예찰 과정에서 폐사한 소 한 마리에서 비정형 BSE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정형 BSE의 특성과 안전성

비정형 BSE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광우병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1. 발생 원인: 주로 늙은 소에서 드물게 자연적으로 발생
  2. 전파 가능성: 다른 개체로 전파되지 않음
  3. 인체 감염: 현재까지 사람 감염 사례 없음

이는 오염된 사료를 통해 전파되는 정형 BSE와는 다른 특성을 보입니다. 따라서 비정형 BSE는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수입검역 중단의 영향과 향후 전망

이번 수입검역 중단 조치로 인한 주요 영향과 향후 전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입 재개 후 짧은 기간: 2000년 BSE 발생으로 중단됐던 유럽산 소고기 수입이 국가별로 재개되는 과정에서 아일랜드산은 올해 5월에 허용되었으나, 4개월 만에 다시 중단됨
  2. 시중 유통 여부: 지난달부터 일부 수입된 물량이 있으나, 주로 수입업체의 품질 확인용으로 시중 유통은 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됨
  3. 검역 재개 결정: 농식품부는 아일랜드로부터 받은 역학 정보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검역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

소비자 안전과 정부의 대응

이번 사태에 대한 정부의 신속한 대응은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로 볼 수 있습니다. 비록 비정형 BSE가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낮다고 평가되지만,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수입검역을 중단했습니다.

결론

아일랜드산 소고기 수입검역 중단 조치는 국민 건강과 식품 안전을 위한 예방적 조치입니다. 비록 비정형 BSE의 위험성이 낮다고 알려져 있지만, 정부의 신중한 접근은 필요한 대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와 국제기구의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수입재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들은 정부의 공식 발표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주시하며 불필요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참고 자료>

  1.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40923150300030
  2. [이데일리] https://m.edaily.co.kr/News/Read?newsId=03348886639023072&mediaCodeNo=257
  3. [헤럴드경제] https://news.heraldcorp.com/view.php?ud=20240923050727
 

‘비전파 광우병 발생’ 아일랜드산 소고기 수입검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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